괴산 칠보산, 100대 명산

칠보산

등산코스 

- 2023. 07. 30. 일

 

- 떡바위분기점 => 정상 => 거북이 바위 => 쌍곡계곡 => 쌍곡휴게소(절말주차장)

 

- 등산    거리: 8km
- 등산    시간: 4시간(휴게시간 포함)

🚻화장실 O (휴지 X)
- 쌍곡휴게소에서 식당, 카페 이용 가능 
- 식사 꿀팁: 산나물 야채전은 미나리전 / 괴산 막걸리 판매

 

등산후기 

칠보산은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있어요. 여름엔 계곡 물놀이하기에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17시 이후는 계곡 출입 금지라는 경고문도 있었습니다. 

 

떡바위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물놀이하기 좋은 계곡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피서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등산하지 말고 물에서 놀고 싶더라고요. 

계곡으로 유명한 산인만큼 정상 600미터 남을 때까지 계곡 옆길을 걸었습니다. 물이 있어서 시원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여름이라 정말 습하더라고요. 덥고 습하고, 쉽지 않은 산행이었습니다. 

돌길, 다리, 계단 등 산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길들이 나와서 재밌었습니다. 너덜길은 없어서 좋았어요. 

정상 600미터 화살표 있는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합니다. 평지가 있어서 쉬기에 딱 좋아요. 그다음에 바로 계단이 이어집니다. 

포토 스폿이 두 군데 있으니 찰칵!

포토 스폿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정상이 나옵니다. 

쌍곡 휴게소로 하산하려면 절말 주차장 쪽으로 가면 되는데요. 정상에서 4.3킬로예요. 정상석 오른쪽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떡바위에서 올라오는 길은 계곡 옆이었다면, 절말 주차장 쪽 길 초반은 돌산이었습니다. 그래서 습하지도 않고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경치가 예뻤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왼쪽 사진의 바위는 무엇으로 보이나요? 무슨 바위인지 블로그 아래에 써놓을 테니 맞춰보세요. 

하신길 아래쪽에는 계곡이 다시 이어지는데요. 너무 더워서 뛰어들고 싶었지만, 빨리 가서 맛있는 것을 먹으려고 후다닥 내려갔습니다. 내려갈수록 계곡에서 피서온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칠보산이 계곡이 유명한 산임을 다시 한번 실감했어요. 

 

하산길에 쌍곡계곡을 보기 위해서는 몇십 미터 왼쪽길로 가야 했는데요. 배가 고팠던 저는 가지 않고 내려왔습니다. 

 

쌍곡 휴게소에는 식당도 있고, 카페도 있었습니다. 전은 산나물 야채전과 감자전이 있던데요. 흠.. 글세요 산나물 야채전은 미나리전이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으니 주문 시 고려하셔야 될듯해요. 시원한 것을 들이키고 싶어 도토리 묵밥도 주문했습니다. 

쌍곡 휴게소에는 식당이 하나인 것 같았고요. 맛집은 아닌 듯했어요.  하지만 등산 후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하신 길에 있던 바위 이름은? "거북 바위" => 거북이처럼 보이나요? 

 

 

칠보산은 8킬로 4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산으로 경사가 급하지도 않고, 계곡이 이어져서 여름산행지로 좋았습니다. 더운 날씨인데도 80대 어르신들이 오시는 것을 보니 난이도가 높은 산은 아닌 듯했어요.

 

칠보산 너~~ 여름산 리스트에 저장!

 

마지막으로 정상에서 찍은 경치 영상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