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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산 정보 

  •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을 나누는 백두대간 마루 능선을 이루는 산 / 해발 1,017m
  • 전체적으로는 산림이 울창하며 대암벽지대가 많고 기암·괴봉이 노송과 어울려 마치 그림 같음. 
  • 충북 쪽으로 암벽이 발달하였고, 경북 쪽은 주흘산과 마주하며 그 사이에 문경 제1, 제2, 제3관문을 만들어놓음. 
  •  이화령(3번 국도)에서 제3관문까지 능선 길은 암벽이 있어 등산의 묘미를 더하고 있음. 
  •  제3관문이 위치한 곳은 해발 642m로서 예로부터 문경새재라 일컬어지고 있으며, 주위에는 신선봉과 마패봉이 있어 비경을 이루며 조령산 자연휴양림도 조성되어 있음.

등산 코스

- 등산일자: 2023년 9월 16일 토요일

 

- 산행시간: 6시간

- 산행거리: 11km

- 난이도: 중상 

 

- 들머리: 이화령 휴게소 / 날머리: 문경새재도립공원주차장

 

  이화령 휴게소->정상->신선암봉->꾸구리 바위 방향->제1관->문경새재도립공원주차장

 

 

등산 후기 

 

 

 

 

이화령 휴게소에서 등산로로 가려면 "백두대간이화령" 비석 옆에 있는 터널을 지나야 합니다. "이화정" 정자가 나오고, 그 옆 길이 등산로입니다. 

조령산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하는데요. 정상까지는 흙길 또는 나무 계단이 있고, 난이도는 높지 않아요. 정상까지 가는 길과 정상에는 뷰가 없습니다. 

헬기장을 지나서 조금만 더 가면 조령상 정상입니다. 

조령산의 메인은 정상에서 신선암봉 가는 길이랍니다.  길도 다양해서 재미있고, 경치도 좋아요. 위의 사진은 곰탕이어서 그렇지, 맑은 날이면 경치가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못 봐서 아쉬워요. 

밧줄 잡고 이동해야 하는 구간도 몇 개 있는데요. 

 

아래의 구간은 경사가 급하고, 구간도 길어서 난이도가 좀 있답니다. 

비가 와서 정말 미끄러웠고요. 경등산화 신은 사람들은 미끄러져서 위험했습니다. 조령산 갈 때는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 착용을 권장합니다.  

여기를 오르면 멋진 경치가 펼쳐지는데요. (물론 곰탕이라 못 봤지만...) 뷰포인트도 있으니 멋진 사진도 찰칵! 날씨 좋으면, 저 돌 위에서 인생사진 건질 수 있을 거예요. 

바위 능선을 지나 조금만 더 걸어가면...

신선암봉에 도착! 블랙야크 백두대간 인증지니 놓치지 마세요. 비석이 작아서 좀 당황하실 수도 있지만, 나름 귀여웠습니다. 여기도 경치가 엄청 좋을 것 같아서 뷰포인트에서 사진은 찍었지만... 역시 곰탕!

신선암봉에서 깃대봉 쪽으로 가다가, 꾸구리바위 화살표가 나오면 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꾸구리바위 방향은 너덜길에 표지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도 알고 있었고, 계곡을 지나야 한다는 정보도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길 찾기가 더 어려웠습니다. 비 온 후라 안개가 자욱해서 마치 도깨비 숲을 지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리본을 확인하면서 갔는데도,  결국 어디서부터 인가 길을 잘못 들어 점점 사람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고, 불어난 개울을 이리저리 건너면서 고생을 많이 했답니다. 

이 길로 갈 때는 중간중간에 지도, 트랭글 확인하면서 내려가시길 권장드려요!

 

산행을 하면서 시작부터 비가 오긴 첨이었는데요. 경치 좋은 조령산인데, 곰탕이라 제대로 경치 구경을 못해서 아쉬웠답니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70좌 조령산! 100개 다 완료하고, 조령산 다시 갈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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